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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12월 11일 기준, 앞으로 3년(2026~2028년)을 바라보고 예금/적금 VS ETF VS 미국주식 중 어디에 어떻게 나눠 담을지 고민하신다면, 수익률▪위험 ▪유동성을 숫자로 비교해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.

1.전제 설정 : 3년간 3,000만 원 투자
비교를 위해 이런 가정을 놓고 보겠습니다.
- 초기 목돈 1,000만 원 + 매년 말 1,000만 원씩 추가 투자 (총 3,000만 원)
- 투자 기간 : 2026년 1월 2028년 12월 (3년)
- 세금은 단순화를 위해 이자 ▪배당 15.4%, 해외주식 양도차익 22% 적용가정
2. 시나리오 ① 예금 / 적금 : "안정 대신 낮은 수익"
현재 금리 상황
- 5대 시중은행 12개월 정기예금 : 연 3.0% 안팎 특판 재등장
- 저축은행▪지방은행 일부 : 12~36개월 기준 연 3.2~3.5%대 가능
3년 수익 시뮬레이션(간단 모델)
- 1년 차 : 1,000만 원 x 3.0% = 30만 원
- 2년 차 : (1,000만 + 이자 30만) + 2년 차 1,000만 원에 대한 이자
- 3년 차도 동일 구조로 반복
복리를 반영하면, 3년 후 총자산은 대략 아래 수준입니다.
- 세전 기준 : 약 3,300만 원 안팎 (총이자 ~300만 원 수준)
- 세후(15.4% 차감) : 이자 약 250만 원, 최종 3,250만 원 정도
장점 : 원금 보장▪예금자보호 1억 원까지 확대(2025년 9월 이후)라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적입니다.
단점 : 3년 동안 물가가 연 2%만 올라가도 실질 수익률은 1%대에 그칠 수 있습니다.
3. 시나리오 ②국내 ETF : "배당 + 분산으로 중위 ▪중위 수익"
현재 ETF 환경
- 국내 상장 월배당 커버드콜/고배당 ETF
- 연 배당률 : 10~12%대 사례 존재 (예: 미국 배당 ▪커버드콜 ETF)
- 주가 변동을 포함한 연 총 수익률(YTD) :10~13% 수준인 상품 다수
- 지수형(S&P500, 코스피 200 추종 등)은 일반적으로 연 5~8% 수익을 중장기로 기대
보수적으로 보기 위해, **연 7% 수익(배당 + 시세차익, 세전)**을 가정합니다.
3년 수익 시뮬레이션
- 1년 차 : 1,000만 원 x 7% = 70만 원
- 2년 차 : (1,000만 +70만) +2년 차 1,000만 원에 7%
- 3년 차도 동일 구조
3년 뒤
- 세전 : 약 3,450만 원 안팎 (총수익 ~450만 원)
- 배당▪이자에 15.4% 세금(일반 계좌 기준)을 고려하면 실제 체감 수익은 3,400만 원 초반대 수준이 됩니다.
장점 : 예금보다 3년간 약 150만 원 이상 더 벌 가능성이 크고, 분산 투자로 개별 종목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.
단점 : 원금 비보장이며, 타이밍에 따라 3년 뒤가 하락 구간이면 수익률이 예금보다 못할 수도 있습니다.
4. 시나리오 ③미국 주식 : "높은 기대 수익, 높은 변동성"
최근 S&500 수익률 참고
- S&P500 총 수익률(배당 푸함)
- 2023년 : 약 26%
- 2024년 : 약 25%
- 2025년(9월 기준) : 13%
- 2020~2025년 5년간 누적 수익률 : 123%, 연환산 시 약 17% 수준
다만, 앞으로 3년도 똑같이 갈 것이라고 볼 수는 없으므로, 보수적 중간 값으로 **연 10% 수익(세전)**을 가정해 보겠습니다.
3년 수익 시뮬레이션
- 1년 차 : 1,000만 원 x 10% = 100만 원
- 2년 차 : (1,000만 +100만) + 2년 차 1,000만 원에 10%
- 3년 차 반복
3년 뒤
- 세전 : 약 3,630만 원 수준(총수익 ~630만 원)
- 해외주식 양도차익에 250만 원 공제 + 22% 과세를 대략 적용하면, 고세 대상 수익은 일부 감소합니다.
- 단순화해서 세후 약 3,550만 원 안팎으로 볼 수 있습니다.
장점 : 세 시나리오 중 가장 높은 기대 수익. 특히 3년 이상 장기 투자 시, 미국 대형주 지수는 역사적으로 우상향 트렌드를 보여 왔습니다.
단점 : 환율 + 주가 이중 변동성. 3년 뒤에도 2022년처럼 큰 조정 구간이면 예금보다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.
5. 3년 뒤 결과, 숫자로 비교
| 구분 | 연 기대수익률 (가정, 세전) | 3년 후 예상 금액 (세전) | 세후 대략 금액 | 특징 |
| 정기예금 | 3% | 약 3,300만 원 | 약 3,250만 원 | 원금 보장, 물가 반영 시 실질 수익 낮음 |
| 국내 ETF | 7% | 약 3,450만 원 | 약 3,400만 원 | 분산 + 배당, 중위 위험·중위 수익 |
| 미국 주식 | 10% | 약 3,630만 원 | 약 3,550만 원 | 고수익 기대, 변동성·환율 리스크 높음 |
(※ 실제 결과는 시장 상황▪상품 선택 ▪가입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.)
6. 2025년 12월 기준, 현실적인 3년 플랜 제안
2025년 12월 현재, 한국은 3%대 정기예금이 정기예금이 다시 등장하며 은행으로 자금이 돌아가는 중입니다. 동시에 국내 월배당 ETF, 미국 대형주 지수는 여전히 강한 수급을 받고 있습니다.
이 상황에서 3년 플랜을 짠다면, 다음과 같이 비율을 나누는 방식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.
예시 포드폴리오(3,000만 원 기준)
1. 정기예금 30% (900만 원)
- 목적 : 비상시, 현금▪심리적 안정
- 상품 예 : 12~ 24개월 특판 예금(3% 대) 위주
2. 국내 ETF 40% (1,200만 원)
- 목적 : 월배당 + 분산 투자
- 상품 유형
- 월배당 커버드콜 ETF 일부(현금 흐름 확보)
- 지수형 ETF (S&P500/코스피 200등) 일부 (성장성 확보)
3. 미국 주식 ▪미국 ETF 30% (900만 원)
- 목적 : 장기 성장(미국 대형주 지수 ▪섹터 ETF 등)
- 전략 : 3년간 분할 매수 (적립식 )로 변동성 리스크 완화
7. 이런 사람에게는 이렇게
- 초보▪ 안정형
- 정기예금 50% + 국내 ETF 30% + 미국 20%
- "수익은 조금 덜 먹어도, 마음 편한 게 최고"
- 중립형(2030 직장인 다수)
- 정기예금 30% + 국내 ETF 40 % + 미국 30%
- "예금 이자 + 배당 +성장, 골고루"
- 공격형(장기 투자 자신 있는 사람)
- 정예금 10~20% + 국내 ETF 30% + 미국 50~60%
- "3년은 버틴다, 단단한 마음 필수"
2026년까지의 3년은 **"금리는 3%대, 미국 주식은 여전히 강세, ETF는 완전히 대중화된 시기"**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예금 ▪ETF ▪미국 주식 중 하나만 고집하기보다는, 성격과 목표에 맞게 혼합하고, 1년에 한 번씩만 리밸런싱 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.